• MBC 뉴스 앵커출신 MC 백지연(46)이 두 번째 결혼도 파경을 맞은 게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법무법인 화우는 “백지연씨가 송모씨와 2007년 5월 이혼에 합의하고 6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며 “지난해 초 미국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연씨는 국민에게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으로서 본인의 신상에 관한 내용을 직접 알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가족의 보호를 위해 이혼 절차를 조용히 밟았고 서로 발전을 기원하면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일과 생활에 성실히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 백지연 ⓒ 연합뉴스
    ▲ 백지연 ⓒ 연합뉴스

    백지연은 2001년 12월 24일 국제금융인 송씨(59)와 미국 워싱턴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송씨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 근무하다 미국으로 유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경제전문가다. 그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근무시절 부총재 자문역과 일본 노무라그룹 프로젝트 금융사의 수석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갑작스런 백지연의 파경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며 “아픔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하고 있다.

    백지연은 케이블채널 tvN에서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