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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단독MC를 맡은 ‘거성쇼’가 내달부터 SBS E!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박명수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 특집으로 ‘거성쇼’를 진행한 바 있으나 정말 각본 없는(?) 진행으로 게스트마저 난감하게 해 무한도전 내에서도 ‘거성쇼’ 논의는 사라진 듯 보였다.다음 달 첫 회가 방송될 ‘거성쇼’의 콘셉은 분명하다. 시청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웃기려는 사람과 웃음을 참아야 하는 삶들의 치열한 ‘웃음공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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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쇼의 출연멤버도 확정됐다. 박명수가 틈만 나면 ‘무한도전’의 차기멤버로 거론해온 자신의 절친 김현철과 SBS 강심장을 통해 최고의 입담맨으로 자리매김한 김영철, KBS 개그콘서트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히어로 황현희,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정희철,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박명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재석ㆍ강호동 투톱 시스템에서 박명수ㆍ유재석ㆍ강호동의 트리오 시스템으로 예능이 재편될 것”이라며 거성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무도에서 폐지된 줄로만 알았던 거성쇼가 부활한다”, “이들이 웃음을 참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긴다”며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박명수의 거성쇼는 2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