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단독MC를 맡은 ‘거성쇼’가 내달부터 SBS E!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박명수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 특집으로 ‘거성쇼’를 진행한 바 있으나 정말 각본 없는(?) 진행으로 게스트마저 난감하게 해 무한도전 내에서도 ‘거성쇼’ 논의는 사라진 듯 보였다.

    다음 달 첫 회가 방송될 ‘거성쇼’의 콘셉은 분명하다. 시청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웃기려는 사람과 웃음을 참아야 하는 삶들의 치열한 ‘웃음공방’이 펼쳐진다.

  • ▲ 박명수 ⓒ 연합뉴스
    ▲ 박명수 ⓒ 연합뉴스

    거성쇼의 출연멤버도 확정됐다. 박명수가 틈만 나면 ‘무한도전’의 차기멤버로 거론해온 자신의 절친 김현철과 SBS 강심장을 통해 최고의 입담맨으로 자리매김한 김영철, KBS 개그콘서트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히어로 황현희,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정희철,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박명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재석ㆍ강호동 투톱 시스템에서 박명수ㆍ유재석ㆍ강호동의 트리오 시스템으로 예능이 재편될 것”이라며 거성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무도에서 폐지된 줄로만 알았던 거성쇼가 부활한다”, “이들이 웃음을 참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긴다”며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박명수의 거성쇼는 2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