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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의 효시, 그룹 S.E.S 출신의 슈(사진)가 방송 중 '혼전임신' 사실을 토로, "10주가 훨씬 지난 아들을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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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슈는 자신의 친언니가 에메랄드빛 예쁜 구렁이가 나오는 태몽을 대신 꿨다고 고백하며 "당시 결혼한 언니가 본인의 임신으로 오인하기도 했지만 그때만 해도 임신 사실을 나 혼자만 알고 있던 터라 내색은 못하고 그저 혼자 신기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슈는 "일부에서 임신 10주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라며 "결혼식날 내 배를 보면 아실 것이다. 아이가 남자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혀 2세가 이미 뱃속에서 상당히 자란 상태임을 암시했다.
또 '임신 사실을 제일 먼저 알린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어느 날 바다 언니가 무대에 서달라는 부탁을 해와 '임신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고백을 했었다"며 "언니가 잠시 놀래더니 '진짜 축하한다'고 말해 함께 기쁨을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슈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도 출연, '품절녀가 됐는데 아쉽지 않느냐'는 MC 지석진의 질문에 "오히려 주변 남자들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속 시원하다"는 거침없는 답변을 내놔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슈는 동갑내기 농구 선수 임효성과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