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탤런트 이민영과 결혼한지 12일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겨줬던 탤런트 이찬(34·본명 곽현식)이 과거 아픔을 딛고 한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다.

    이찬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찬은 내달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인 배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 ▲ 탤런트 이찬  ⓒ 연합뉴스
    ▲ 탤런트 이찬  ⓒ 연합뉴스

    이들 커플은 현재 결혼과 관련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웨딩촬영까지 끝내, 결혼식만 앞두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자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4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이찬이 새로 출발하는 것이니만큼 축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비신부 배씨와 2년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이찬은 실제로 지난 2008년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현재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 사실이 있다.

    '사랑과 야망'으로 유명한 곽영범 PD의 아들인 이찬은 96년 MBC 드라마 '간이역'을 통해 데뷔, 그동안 '부모님 전상서', '노란손수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 12월엔 부모님 전상서에서 만난 이민영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십여일 만에 파경을 맡은 뒤 신부 측과 3년 간 지리한 법정 공방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