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잠잠했던 '연예인 마약 사건'이 다시금 불거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홍대 클럽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록그룹 시나위의 전 멤버인 김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씨가 지난 해 초부터 최근까지 자체 제작한 대마초 흡입기구를 통해 총 8차례 대마초를 피워왔다"고 밝히며 "주로 클럽에서 대마초를 구입하거나 산에서 대마초를 채취해 피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연예인 등 다른 유명인이 마약에 연루된 사실은 없다"며 "이번 사건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김씨가 전과가 없고 순순히 자백한 점을 들어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