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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8)가 최근 케이블채널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비 백' 촬영 중 예기치 않게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된 이후 본인이 가입한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변경되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자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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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아이비 ⓒ 연합뉴스
당시 방송에서 아이비가 번지점프에 성공한 이후 함께 동행한 매체가 지난 10일 번지점프 인증서 사진을 그대로 내보내 인터넷 상에 아이비의 신상명세가 고스란히 공개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 따르면 며칠새 아이비가 가입한 특정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변경돼 있고, 포털사이트와 쇼핑몰, 성인 사이트에서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신규 아이디가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적 피해 방지를 위해 소속사 차원에서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1일 아이비 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회원 가입을 하고 성인사이트 등에 가입한 사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