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과 다국적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연거푸 출연하며 국제적 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 이병헌이 '2010 아시아모델상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게 됐다.

    아시아스타상은 모델,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다방면에서 자국 뿐 아니라 아시아 문화컨텐츠의 교류에 큰 영향을 끼친 스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한 한류스타 이병헌이 선정됐다.

  • ▲ 배우 이병헌  ⓒ 연합뉴스
    ▲ 배우 이병헌  ⓒ 연합뉴스

    이병헌은 수준급의 영어실력과 함께 잘 단련된 근육질 몸매와 현란한 액션, 강렬하고 인상적인 표정 연기로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국내에선 6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아이리스’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여 2009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2010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컨텐츠를 통해 아시아가 하나임을 강조하는 문화축제다. 아시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모델들과 현지 모델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시상식을 갖는 것이 특징.

    이번 2010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국내에선 SBS플러스를 통해 방영되며, 아시아 21개국 주요 26개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 양의식 회장은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은 모델 문화컨텐츠를 통해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대중문화, 패션산업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한국 패션과 다양한 문화컨텐츠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선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0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14일 전야제에 이어 15일 저녁 7시에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