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을 쉽게 접하고 있고 관심도 크지만 정보는 미흡하다. '과연 내가 사용하는 생필품이, 내가 먹는 이 음식이 안전할까' 하는 고민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일반 국민이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환경부가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 환경부는 11일 일반 국민이 화학물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화학물질 이야기'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총 7장 17쪽 분량으로 화학물질의 정의·종류·특성, 일상생활 속의 화학제품, 화학제품에 노출됐을 경우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및 대처요령, 유해화학물질 규제 및 관리 현황과 화학물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 확보 방법 등에 대해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해놨다.

    환경부는 이 책자를 아파트 등 공공주택과 초·중·고 학교, 환경교실, 민간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일반인도 환경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e.go.kr)나 화학물질 정보시스템(http://ncis.nier.go.kr)에서 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또 가까운 지방환경청(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 전화해 신청하면 직접 책자를 받아볼 수도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가정, 어린이, 생활용품, 교통 등 다양한 생활환경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