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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녹색 일자리 100만개와 170조원 규모의 녹색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는 서울시가 그 일환으로 8일 녹색일자리창출사업인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위한 700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서울의 숲을 아름답고 가치있게 가꾸자는 취지로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25개 자치구에서 동시에 시작했고 이번에 채용된 700명이 첫 삽을 뜨는 것이다.
채용된 700명의 근무기간은 10개월로, 주5일 근무를 하며 4대 보험 가입과 근무수당 외 부대경비도 지급한다. 서울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를 우선으로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산림분야의 근무경험이 있거나 기계장비를 다룰 수 있는 경우 우대했고, 산림관련 대학 졸업자에게는 현장 및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쉽 기회도 제공한다. 이 인원은 채용인원의 10% 이내에서 선발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들은 채용뒤 바로 2주간 기술교육을 받는다.
이후 시의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시기별로 풀베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덩굴제거 등 다양한 작업을 시행하며 나무를 심는 일도 하게된다.
서울시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시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서울의 도시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