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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등신 송혜교'로 불리는 정가은(사진)이 닮은꼴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정가은은 "송혜교와 닮았다는 소문 때문에 많은 안티팬이 생겼다"면서 "일부 네티즌은 '송혜교와 어디가 닮았느냐?', '발가락이 닮았느냐?'는 식의 폭언도 보내와 정말 당황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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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가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악성 쪽지 등을 보내온 안티팬에게 일일이 답장을 보내며 성실하게 입장을 표명한 이후론 오히려 안티팬이 마음을 바꿔 정가은을 지지해주는 팬이 됐다"고 밝혀 주위의 찬사를 받았다.
정가은은 "송혜교 소속사에서도 전화가 와 '이제 송혜교 이름을 그만 썼으면 좋겠다'는 부탁까지 한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매니저가 "우리 역시 정가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다"며 역으로 하소연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2010년을 빛낼 예능 기대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녹화)엔 정가은 외에도 애프터스쿨의 유이·가희·주연과 김종민, 마르코 등이 출연해 저마다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5일 밤 11시 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