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일 스포츠서울닷컴의 보도로 새해 벽두부터 열애설에 휘말린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4일 중 공식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유해진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중으로 김혜수 소속사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라며 유해진이 김혜수 측에 당사자 입장 발표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는 뜻을 밝혔다.

  • ▲ 구랍 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 ⓒ 연합뉴스
    ▲ 구랍 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 ⓒ 연합뉴스

    이와 관련 스포츠조선은 4일자 보도를 통해 "김혜수가 소속사를 통해 유해진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며 "김혜수와 유해진의 한 측근이 '유해진을 대신해 김혜수가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서는 것으로 정리를 했고 김혜수가 4일 중으로 소속사인 애플오브디아이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는 보도자료를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1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청운동과 구기동을 오가며 만남을 가져온 김혜수와 유해진의 사진을 단독 공개한 뒤 유해진이 크리스마스에도 김혜수 가족과 함께 휴일을 보내는 등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혹은 주말을 함께 보내왔다는 내역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혜수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측은 "두 배우가 친한 사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인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연인 관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 함께 출연한 이후 2006년 흥행작 '타짜'를 찍으며 급속도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8년 무렵부터 동료에서 애인으로 발전, 2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특히 두 사람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애완동물을 아끼는 등 다양한 공통분모를 지녀 친분을 꾸준히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