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가수 빽가(사진)의 미니홈피에 각종 성인광고가 게재되는 일이 발생, 빽가가 자신의 홈피를 폐쇄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빽가는 홈피 프로필란에 "아프다는 기사가 나갔다가 고작 포르노 사이트 홍보글로 도배가 되다니, 정말 더럽고 역겹다"는 글을 올리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 ▲ ⓒ 빽가 미니홈피
    ▲ ⓒ 빽가 미니홈피

    빽가의 한 측근 역시 "가뜩이나 아픈 사람인데, 어떻게 거기에다 성인광고를 할 수 있겠느냐"며 울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측근은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더이상 거론조차 하기 싫다"며 이번 일을 입에 담는 것 조차 꺼려했다.

    그는 "내년 1월 22일 수술 날짜가 잡혀 현재 집과 병원을 오가며 수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빽가의 근황을 소개한 뒤 "종양이 단지 머리뼈를 누르고 있을 뿐이지, 뇌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는 '악성'은 아니"라며 "빽가의 상태에 대해 담당 의사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