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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 매달 다양한 주제로 우리영화를 인터넷으로 무료 상영하는 기획전을 연다. 12월은 "2009년 한국영화 인메모리엄"이란 주제로 올 한해 우리 곁을 떠난 영화인들이 출연했거나 감독한 작품 7편이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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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오발탄' 포스터 ⓒ 뉴데일리
故 여운계를 '장군의 수염(1968)', '팔도며느리(1970)'를 통해, 故 유현목 감독을 '오발탄(1961)'을 통해 故 도금봉을 '그대와 영원히(1958)', '목 없는 미녀(1966)', '산불(1967)'을 통해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인 메모리엄'은 오스카와 토니 시상식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그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 혹은 연극인을 추모하기 위해 그들을 차례로 영사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인의 생존 모습을 돌아보고 회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월부터는 ‘한국영화 대표 캐릭터 열전’이 개최된다. 당대의 사회상과 욕망을 잘 드러내 그 시대의 공감을 자아낸 시대별 대표 영화 9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품으로는 ‘자유부인(1956)’,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별들의 고향(1974)’, ‘고고얄개(1976)’, ‘애마부인(1982)’, ‘영구와 땡칠이(1989)’, ‘장군의 아들(1990)’, ‘서편제(1993)’가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 VOD 서비스’(www.kmdb.or.kr/vod)는 인터넷으로 우리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2007년 만들어졌으며 현재 고전영화 300여편을 비롯해 영화관련 다양한 동영상이 서비스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