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꿈의 직장, ‘삼성’ 2년 연속 1위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믿음이 가는 그룹사로 삼성을 지목해 주목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1146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 취업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그룹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그룹 ▲미래 변화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른 그룹 등 5개 항목에 걸쳐 1위로 선정된 것.

  • ▲ 종종 일부 대학생과 좌파언론에 의해 부패한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공공의 적'으로 규탄 대상이 돼 온 삼성그룹이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선호하고 믿음이 가는 그룹'에 2년 연속 지목돼 왔다는 점이 이채롭다. 사진은 삼성 로비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고려대 학생들.  ⓒ 연합뉴스
    ▲ 종종 일부 대학생과 좌파언론에 의해 부패한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공공의 적'으로 규탄 대상이 돼 온 삼성그룹이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선호하고 믿음이 가는 그룹'에 2년 연속 지목돼 왔다는 점이 이채롭다. 사진은 삼성 로비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고려대 학생들.  ⓒ 연합뉴스

    이번 설문조사는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7곳 제외)를 보기 항목으로 나열하고, 설문에 참여한 남녀 대학생 1146명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고, 가장 이미지가 좋은 그룹사 등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남녀 대학생 모두 ‘삼성(남성 39.4%, 여성 38.4%)’을 꼽았다. ‘삼성’은 작년 동일 설문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1위로 뽑힌바 있어, 올해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한편,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랐다. 남학생들은 ▲2위 포스코(10.4%) ▲3위SK(9.9%) ▲4위 LG(6.6%) ▲5위 현대기아자동차(5.0%) 순이라고 답했고, 여학생들은 ▲2위 SK(14.4%) ▲3위CJ(8.9%) ▲4위 포스코(7.4%) ▲5위 금호아시아나(5.9%)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꼽았다.
     
    30대 그룹사 중,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사는 남녀 대학생 공통으로 ▲1위 삼성(남성 33.3%, 여성 36.5%) ▲2위 포스코(남성 13.1%, 여성 14.0%) ▲3위 SK(남성 11.1%, 여성 11.3%)를 꼽았고,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 4위와 5위로 남학생은 ▲LG(9.6%)와 ▲현대기아자동차(4.8%)를, 여학생은 ▲금호아시아나(7.7%)와 ▲LG(7.4%)를 각4위와 5위로 꼽았다.
     
    대학생이 뽑은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 '삼성'
    환경보호에 가장 앞장설 것 같은 그룹 '포스코'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사로는 남학생은 ▲1위 삼성(40.7%) ▲2위 포스코(15.4%) ▲3위LG(7.9%) ▲4위 SK(6.6%) ▲5위 현대기아자동차(5.3%) 순으로, 여학생은 ▲1위 삼성(50.0%) ▲2위 포스코(14.8%) ▲3위 SK(8.1%) ▲4위 LG(6.1%) ▲5위 현대(2.6%) 순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남녀 대학생이 생각하기에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1위 삼성(64.7%) ▲2위 포스코(9.9%) ▲3위 현대기아자동차(6.2%) ▲4위 현대중공업(3.9%) 5위 SK(2.6%) 순이었다.
     
    대학생이 뽑은 미래 변화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른 그룹사 순위는 ▲1위 삼성(52.2%) ▲2위 SK(14.1%) ▲3위 LG(7.8%) ▲4위 현대기아자동차(4.6%) ▲5위 포스코(3.5%) 순이었다.
     
    한편, 30대 그룹사 중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그룹 순위로는 ▲1위 포스코(23.4%) ▲2위 삼성(18.9%) ▲SK(10.6%) ▲LG(6.3%) ▲CJ(5.5%) 순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