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번째 발사 … 11일 만에 도발 재개내달 중순 한중 정상회담 앞 무력시위 해석
-
- ▲ 북한 미사일 발사.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다. 이달 들어 네 번째이자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일본 측은 해당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일 가능성이 제기된다.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정확한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하루 동안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그 전날인 7일에는 발사체가 비행 초기 단계에서 소실되며 시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북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화성-11가(KN-23)' 단거리탄도미사일에 집속탄 탄두를 탑재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무기 고도화를 과시한 바 있다. 집속탄은 다수의 자탄을 살포해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하는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발사가 신형 무기 시험의 연장선일 가능성과 함께 외교적 메시지를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내달 중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견제하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