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무엇일까.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소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3명중 1명꼴인 34.3%로 가장 높았다.

    '국민주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막걸리(27.6%)와 20대의 큰 지지를 받은 맥주(24.8%)가 2위, 3위를 차지했다. 막걸리 선호도가 맥주를 꺾은 것은 처음이다. 와인(6.5%), 양주(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은 압도적으로 소주(41.6%) 선호도가 높았다. 맥주(26.4%), 막걸리(23.3%)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막걸리(33.0%)를 가장 좋아했다. 소주(25.5%), 맥주(22.7%), 와인(11.7%) 순서대로 호감을 나타냈다. 특히 여성의 와인선호도는 남성(2.3%)보다 매우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50.3%)와 30대(37.1%)는 맥주가 1위로 꼽혔으며 40대에서는 소주(42%)가, 50대 이상
    응답자는 막걸리(41.9%)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