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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수정 문제가 불거진 이후 30%대까지 하락 국면을 이어간 바 있어 주목된다.
리서치앤리서치(R&R)가 3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0%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4.2%p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42.0%로 줄었다. ‘보통’ 또는 ‘모르겠다’는 반응은 13.0%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에선 각각 지난달 조사대비 11.5%p, 10.8%p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11.0%p 하락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7일 TV를 통해 생중계된 이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1.7%로 지난달 조사(32.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19.1%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6.6%p나 떨어졌다. 이어 민주노동당 4.0%, 진보신당 2.5%, 친박연대 2.3%, 자유선진당 1.5%, 창조한국당 0.8%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서 ±3.46%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