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방영된 ‘신드롬 뒤에 감춰진 진실-허경영은 누구인가 2탄’. ⓒ SBS 자료 
    ▲ 28일 방영된 ‘신드롬 뒤에 감춰진 진실-허경영은 누구인가 2탄’. ⓒ SBS 자료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10월 17일에 이어 다시 한번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0월 방송한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에 이어 28일 ‘신드롬 뒤에 감춰진 진실-허경영은 누구인가 2탄’을 방영했다.
    제작진은 허경영 측 반론의 진실여부와 1탄에서 다 이야기하지 않았던 허경영 총재 실체를 다시 이야기하며 공방에 나섰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허경영 측이 지난 10월 제시한 반론 중 몇 가지를 추려내 사실을 재확인하는 내용으로 2탄을 구성했다. 또 그 과정에서 추가로 밝혀진 피해자들의 주장을 내보냈다. 선거 자금이나 사무실 월세 등 명목으로 작게는 기백만 원에서 많게는 몇 억을 빌려주고도 수년 째 되돌려 받지 못한 노인들의 사례가 방영됐고 심리학 전문가를 출연시켜 허경영 총재의 표정이나 화술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봤다.
    방송 말미에는 진행자인 김상중이 “허경영 총재의 행보를 계속적으로 지켜보고 있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경영 총재 측의 공식적인 반응은 29일 현재 나오지 않고 있다. 단 허사모의 한 회원은 허사모 카페에 “정말 파렴치한 정치인들과 기득권자들이 득실거리는데 왜 SBS는 그런 사람들은 파헤치려 하지 않고 굳이 허경영 총재만 공격하는지 의심스럽다”며 “허경영 편을 제작한 담당 PD가 이전에 지만원씨 사건으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있다”는 글을 자료와 함께 올렸다.

    허경영 시리즈 2탄의 시청률은 첫 방송 11.4%(AGB닐슨 집계)에 비해 하락한 9.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