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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5일 조손가정,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선물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수요봉사활동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겨울용 물품 등을 포장해 전달하게 된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해 3월 '사랑의 주머니만들기 수요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자회, 사랑의 선물 제작 등 적십자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수요봉사회는 1964년 고 육영수 여사의 제안에 의해 적십자사에서 봉사활동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돕고 있지만 늘 부족한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의 봉사활동과 후원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빛이 되고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만들어진 목도리, 내의, 문구 등 사랑의 선물 6700여 세트는 적십자사 자원봉사원들이 직접 조손가구와 독거노인 등에게 전한다. 행사에는 호주,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베트남 등 10여국 주한외교대사 부인을 비롯해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금융기관장 및 정부투자기관장 부인, 장·차관 부인 등 150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