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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호 DMZ 미래연합 상임대표가 창립총회에서 대표인사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분단의 상징을 세계에 자랑할 국가 브랜드로 가꾸어 나가겠다.”
DMZ와 이 지역 생태계를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시민단체 DMZ 미래연합(상임대표 이춘호)이 2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통일 전이나 통일을 이룬 후라도 DMZ는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가진 공간입”이라고 말하고 “국가 브랜드화를 위한 DMZ 역사문화사업과 유엔 산하기구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 등재, DMZ 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학술 연구와 조사를 통한 DMZ 보존과 유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내년엔 세계 석학들과 한국 국제정치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 것”이라며 “DMZ를 세계에 알릴 다큐멘터리를 준비해 내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의 정상이며 관료, 언론인들에게도 DMZ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문을 맡은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DMZ는 전쟁의 대가로 얻은 멸종위기 동식물의 보존지로 DMZ의 자연을 본받아 과잉 생산과 소비를 억제하는 자연 자본주의(Natural Capitalism)의 상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시민단체 및 정계인사 등 400여명이 모인 모임엔 이어령 명예교수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최헌열 롯데그룹 고문, 인보길 뉴데일리 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