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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의 송병준(49) 대표가 19세 연하 탤런트 이승민(30, 본명 김민주)과 결혼한다. 그룹에이트는 20일 송대표가 내년 1월 3일 이승민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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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준과 이승민
송대표는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이승민씨의 고운 마음에 끌렸다"며 "많은 분의 관심에 감사 드리며 평생의 동반자로 서로를 아끼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민은 "원래 결혼에 욕심이 없었다. 평생 연기에만 전념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처음에 생각했었고 송대표를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송대표는 서로가 사랑하고 감싸주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서로 싸우고 다툴 때에도 이런 마음이 흔들린 적은 거의 없었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 송대표-이승민, 3년 전 지인들과 모임서 첫만남…19살 나이차 극복…'결혼'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두사람은 3년 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1년 전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해왔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연예계에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졌다. 이승민은 지인들과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상담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민은 1979년생으로 지난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해 영화 '비스티보이즈' 드라마 '하얀거탑' '탐나는도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송 대표는 그룹에이트를 이끌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궁' '환상의 커플' 등을 제작했다. 송 대표는 방송인 에이미의 외삼촌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