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100분 토론' 진행자 손석희씨는 19일 방송될 MBC 시사프로그램 '100분 토론' 방송을 떠나 시청자로 남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손씨는 16일 오후 '100분 토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손석희 교수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지난 방송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 ▲ '손석희 교수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영상 ⓒ<span style=MBC 화면 캡처 " title="▲ '손석희 교수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영상 ⓒMBC 화면 캡처 ">
    ▲ '손석희 교수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영상 ⓒMBC 화면 캡처 

    손씨는 인터뷰 영상에서 "8년 동안 잘버텨왔다고 생각한다. 버텨왔다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많이 받는 조심스러운 자리였기 때문"이라며 "아직은 특별한 소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시원섭섭하다고 하면 너무 상투적이니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아마도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서야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손씨는 "많은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꺼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행자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도 만나고 책도 보고 극장에도 가고 싶다"며 "시청자가 되겠다는 예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능하다면 '100분 토론'을 시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