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국무총리가 6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대체공휴일 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체공휴일이란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윤 의원은 “대체공일 도입이 짧은 명절연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 등 사회적 손실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지난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 총리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또 “공휴일에 관한 것을 법률로 하는 건 경제계를 중심으로 찬반 논란이 많다”며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