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제46회 대종상영화제 MC 발탁

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의 MC를, 배우 한예슬과 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한예슬은 지난해 제4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자 인기상을 받아 대종상영화제와의 인연이 깊다.

이날 열리는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앞서 오후 7시30분부터 개그맨 권영찬의 진행으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최강희, 이시영, 디자이너 앙드레김, 홍수현, 이영은, 추자현, 박보영, 가수 브아걸, 소녀시대의 윤아, 이다해, 김보연 등과 함께 대종상영화제의 공식초청을 받은 한복디자이너 박술녀, 서담비, 이매리, 전세홍, 주다영, 이채은, 리아의 드레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배우로는 강지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김영호, 대종상영화제 신우철 위원장, 가수 이승철, 김인권, 영화배우협회 회장 이덕화,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김윤석, 원로 배우 신영균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종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김민선, 수애, 김혜자, 장나라, 김영애, 남능미, 김꽃비, 쥬니 등과 하정우, 진구, 장근석 등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또 이번 영화제에는 각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감독과 스태프를 비롯 이계안 전 의원,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 등 사회 저명인사와 많은 문화계 인사가 공식 초정을 받았다.

대종상영화제의 신우철 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한 해 수확을 거두는 날이기도 하지만, 수상자나 시상자, 노미네이트된 배우 이외에도 모든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영화제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배우 외에도 많은 감독님과, 한국영화가 있도록 한 각 부문에서 종사하는 여러 스태프에게 한 해 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해 가장 인기 있는 배우를 뽑는 대종상영화제 남여 인기상은 현재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인데, 남자인기상은 배우 김명민과 김남길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으며 여자인기상은 배우 박보영과 최강희가 접전을 보이고 있다고 사무국 측은 전했다.

한편 이번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작품 부문에는 마더(봉준호 감독), 하늘과 바다(오달균 감독), 신기전(김유진 감독), 해운대(윤제균 감독), 국가대표(김용화 감독)가 후보작으로 올라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