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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 뉴데일리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정부여당과 조중동이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는 수도권 땅부자의 이익을 보장해 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조중동과의 싸움에 나서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땅부자 정권'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메이저 3개 신문사가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세종시 건설과 지방 혁신도시 건설 반대를 배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 최고위원은 조중동 세 신문사에 대해 “권력을 죽지 않을 만큼만 패면서 그 힘을 바탕으로 정치권력과 야합해 자신의 이득을 추구해 온 분들, 대한민국 1% 특권층의 사령탑이자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배후세력으로 작동하고 있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이 소장으로 있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히고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나서야 한다. 국민을 속이는 조중동 왜곡보도, 한나라당 행태에 대해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안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의원의 재산소유 형태와 종부세 납부현황 ▷조중동 직원의 종부세 납부현황 ▷종부세 폐지, 각종 감세정책에 따른 부자와 가난한 자의 혜택 차이 ▷종부세와 관련한 조중동의 보도 사례 ▷외국 주요 신문사와 조중동의 광고단가 비교 ▷신문의 판매부수 조사제도의 무산 배경 등에 대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여당과 조중동이 세종시 원안추진을 반대하는 이유로 “수도권 내 땅부자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땅부자’에는 다수의 조중동 관계자와 한나라당 의원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느 이어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무산 이유는 간단하다. 땅부자 정권, 부자 감세 정권, 1% 특권층만을 위한 정권이기 때문”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 몬 이명박 강남 땅부자 정권이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의 필생의 업적이며 이미 국민적 합의를 통해 법으로까지 제정한 세종시와 혁신도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모든 당원 동지들과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모든 선거에서 심판하고, 세종시 건설을 반대하는 조중동 아웃 운동을 벌여 나가자”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