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8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39.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8시까지 전국 5개 지역 290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86만4860명 가운데 33만7085명이 투표를 마쳐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 4.29 재보선(40.8%)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지난 2005년 이후 5년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34.9%)을 넘어섰다. 또 17대 국회 이후 이날 선거까지 총 7번의 국회의원 재보선 가운데 3번째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경남 양산으로 43.9%였다. 이어 충북 4군 42.9%, 강원 강릉 40.3%, 경기 수원장안 35.8%, 안산상록을 29.3% 순으로 집계됐다.

    기본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투표율이 낮으면 한나라당에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많았다. 이번 선거는 각 여론조사 결과마다 차이를 보인 데다 각 지역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면서 의외의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선관위가 개표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밤 11시께 선거결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