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차이나타운에서 공연 중인 유승준. ⓒ 유튜브 영상 캡처
    ▲ 미국 차이나타운에서 공연 중인 유승준. ⓒ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불허된 유승준(스티브 유·34)이 최근 미국 LA 차이나타운에서 쌍절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LA 차이나타운에서 공연 중인 유승준'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흰색 정장 차림의 유승준이 특유의 쌍절곤 돌리기를 선보이며 유창한 영어와 중국어로 “나는 한국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취재결과 이 동영상은 2007년부터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유승준이 지난 6월 22일 미국 LA 차이나타운에서 있었던 '성룡 이벤트(Jackie Chan's event)'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공연 장면으로 밝혀졌다.

    이미 4개월 전 국내 사이트에 소개됐던 이 동영상은 최근 일부 포털사이트에 링크주소가 걸리며 다시금 네티즌들에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기사 댓글을 통해 "예전보다 살이 붙은 모습을 보니 측은한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자신을 스티브 유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느낌이나 풍기는 이미지가 유승준과 다른 것 같다"며 "유승준을 사칭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