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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우리은행이 '저탄소 녹색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우리은행으로부터 ‘저탄소 녹색통장’ 수익금 17억원을 기탁(寄託)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금을 에너지 절감량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 마일리지’ 제도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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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으로 부터 우리은행 저탄소 녹색통장 수익금 17억원을 기탁받고 있다. 저탄소 녹색통장은 양 기관이 공동개발해 수익금의 50%를 서울시의 저탄소 녹색사업에 출연한 것으로 서울시는 에너지절약 시민실천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로 사용하기로 했다.ⓒ연합뉴스
시와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서울 소재 영업점에서 판매한 통장 수익금 절반을 시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사업에 쓰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저탄소 녹색통장은 예금과 적금이 가능한 종합통장이다. 8월 말 현재 서울 소재 영업점에서 판매한 녹색통장 가입자 수는 약 8만명이다.
승용차요일제와 에코 마일리지 참여자에게는 현금자동인출과 타행이체 수수료를 100%, 통장가입자 모두에게는 50%를 각각 면제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통장과 에코마일리지는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녹색통장에 가입해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