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키이라 코르피 공식 홈페이지
    ▲ ⓒ 키이라 코르피 공식 홈페이지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릭봉파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대 최고점(210.03점)으로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와 함께 출전했던 핀란드의 키이라 코르피(사진)가 빼어난 외모로 국내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키이라 코르피(21·핀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54.20점, 프리 프로그램 84.63점을 받아 총점 138.83을 기록, 출전한 10명 가운데 8위에 그쳤으나, 타 선수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외모가 입소문을 타며 네티즌들로부터 할리우드 진출까지 권유받는 등 경기 외적인 요소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키이라 코르피는 비록 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168㎝의 균형잡힌 몸매로 시종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 네티즌들로부터(김연아 다음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경기 내용보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끌었다"며 "이참에 국내 연예계에 데뷔시키는 건 어떠냐"는 황당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압도적인 기량으로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컵을 거머쥔 김연아는 마지막 갈라쇼에서도 'Don‘t Stop The Music' 음악에 맞춰 특유의 고난이도 점프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연기와 기술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