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로야구는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지난 8월 28일 457경기 만에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0만 관중을 기록하여 거침없이 질주한 2009 프로야구는 9월 9일에는 488경기 만에 1995년에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인 540만6374명을 뛰어 넘었고, 시즌 총 592만5285명이 야구장을 찾아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제 최후의 승자를 향해 가고 있는 야구 경기장에서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걸그룹 멤버 중 누가 시구하는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할까?

    지난 15일 음악포털 사이트 벅스에서 ‘시구하는 모습을 제일 보고 싶은 여자가수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인 득표율 60%를 얻은 ‘소녀시대’의 제시카(사진)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깜찍한 외모로 남성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소녀시대는 벅스투표 후보에 오를 때마다 상위권을 차지해 팬층이 두터운게 특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진리~ 소녀시대는 벅스투표 중 딱 한 개만 빼고 모든 투표 1등!’, ‘제시카 누나의 시구는 틀림없이 병장포스!’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녀시대는 디지털싱글 '초콜릿 러브(chocolate love)'로 벅스차트 4위에 올라있다.

    2위는 카라의 구하라가 차지했다. 구하라는 연약한 몸매와는 다르게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실제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열정과 끈기가 넘치는 구사인볼트 구하라가 적합!’, ‘나 원래 카라팬 아닌데 이번 추석 방송에서 구하라의 열정과 승부욕, 스포츠맨십을 보고 완전히 반했다’라며 구하라의 열정과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점수를 보냈다.

    3위는 브아걸의 나르샤가 차지했다. 시건방춤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예능프로그램 출연 및 CF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4위는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차지했다. 에프엑스는 새로운 걸그룹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곡은 라차타로 현재 벅스차트 35위, 소녀시대와 다른 느낌으로 부른 '초콜릿 러브(chocolate love)'는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5위는 포미닛의 현아, 6위는 티아라의 효민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