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시는 네티즌 참여로 만들어진 가상나무가 실제 식수로 이어지는 `에코트리(Eco-Tree) 숲'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도시 전역을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에코트리 프로젝트를 선포한 뒤 최근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내달 2일에는 에코트리 실천운동 추진위원회를 발대한다. 시는 이 추진위원회에 저명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을 대부분 참여시켜 에코트리 숲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나무를 지속적으로 심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도심공원인 연지공원 인근의 녹지대에 에코트리 프로젝트 선포 이후 처음으로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1호 에코트리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숲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간 시장,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갓 출생한 아기, 다자녀 가족 등의 명의로 기념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시는 에코트리 숲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와 각급 학교, 기업체 등에 에코트리 홈페이지와 연결될 수 있는 배너와 팝업창을 설치하고 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전국의 환경관련 단체에 에코트리 숲 조성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동참을 부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에서 시작된 에코트리 숲이 확산되면 우리나라 전역은 물론,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실천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