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심장' 녹화 현장  ⓒ SBS홈페이지
    ▲ '강심장' 녹화 현장  ⓒ SBS홈페이지

    6일 방송된 SBS 신설 예능프로 '강심장'에 출연한 가수 솔비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함께 게스트로 나온 낸시랭이 자기 소개를 하자 "대체 정확한 직업이 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낸시랭이 "행위예술가"라고 답하자 "너무 이상하다. 고양이와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직업도 잘 모르겠는데 자꾸 방송에 나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솔비의 이같은 냉소적인 태도에 낸시랭은 "나는 팝 아티스트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연예인형 아티스트'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솔비는 끝내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말로 매조지, 애써 자신을 설명한 낸시랭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내용이 전파를 타자 다수의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과 각종 기사 댓글을 통해 "솔비에게 실망했다"며 "강심장의 '첫 방'을 솔비의 '막말'이 망쳐놨다"는 악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솔비의 막말 논란에도 불구 이날 첫 방송전파를 탄 '강심장'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TNS 미디어코리아의 6일 시청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심장'은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같은 날 AGB닐슨 조사에선 16.6%의 시청률을 기록,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문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화요일 밤 예능프로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