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홍만 선수  ⓒ 연합뉴스
    ▲ 최홍만 선수  ⓒ 연합뉴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9)이 자신보다 40cm나 작은 일본의 미노와맨(33·본명 미노와 이쿠히사)에게 TKO패를 당해 화제다.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 11’ 슈퍼헐크 토너먼트 준결승전에 출전한 최홍만은 미노와맨을 맞아 2라운드 1분27초 만에 발목 꺽기 기술에 걸려 석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홍만은 1라운드까지 미노와맨의 태클 공격을 막아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2라운드에서 미노와맨의 기습공격으로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발목 꺾기 공격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최홍만은 지난 5월 치러진 메이저리그(MLB) 출신 호세 칸세코(45)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 결승 진출의 기대를 높였으나 미노와맨이라는 뜻밖의 복병을 만나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최홍만은 이로써 종합격투기(MMA)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