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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 줄 가운데가 故 이정화 여사. ⓒ 연합뉴스
6일 새벽(한국시각) 미국에서 별세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의 장지로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창우리 선영은 지난 2007년 8월 故 정주영 회장 부인 변중석 여사의 영구가 안장된 곳이다.
한 그룹 관계자는 "이 여사가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췌장암으로 추정되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추석 연휴 기간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몽구 회장을 비롯,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맏딸 성이씨 등이 대동한 것으로 안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이 여사는 미국 시각으로 5일 저녁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별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사의 시신은 8일께 국내로 옮겨질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는 창우리 선영이 유력한 상태.
지난 1991년부터 현대가의 맏며느리 역할을 해온 이 여사는 지난 2003년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이사직을 맡으며 계열사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