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적화보고서 저자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는 5일 "불법을 저지르며 이념적으로 좌편향된 단체와 정당이 주도하는 곳에 대한민국 공무원 조직이 들어간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이날 서울 정동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조갑제의 현대사 강좌'에 참석해 "야당과 방송권력도 합세해서 불법과 폭력, 무질서를 저질렀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8일 발표된 '2009년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6단계 하락해 133개국 중 19위를 기록한 것을 거론했다. "원인은 노사관계"라고 꼬집은 그는 "노조가 불법시위와 폭력집회를 하다보니 노사협력이 전 세계국가 중 131위를 기록하며 국가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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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을 비판한 김성욱 기자 ⓒ 뉴데일리

    ◇시위대에 매맞는 경찰 '나는 경찰 아니다' 장면에 곳곳에서 탄성

    김 기자는 "민노총이 어떤 조직이냐"고 따진 뒤 "올해 대표적 파업의 94%가 민노총이 주도한 것으로 총파업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쌍용차 사태 77일동안 불법 점거와 파업이 계속됐고 사제 석궁과 표창이 난무하는 무정부 상태에서 정부는 아무 것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기자가 "민노총과 시민단체가 쌍용차 사태에 개입한 당시, 경찰차에 진입해 경찰을 마구 때리는 와중에 한 경찰이 '나는 경찰이 아니예요' 라고 소리치는 장면이다"며 준비한 화면을 보여주자 '충격적이다'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또, 민노총 죽창 시위에 전경이 찔리고 도망가는 모습과 지난 7월 주한미군 철수주장 운수노조 100대 택시 동원 퍼레이드 장면을 보여주자 참석자들은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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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욱 기자 ⓒ 뉴데일리

    ◇정운찬 신임총리 용산사태 유감

    김 기자는 지난 3일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첫 행선지로 용산사태 유가족을 찾은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정 총리가 '이번 참사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누구 잘잘못을 떠나 있어서는 안될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서민고통' 운운했는데 용산사태는 1박 2일간 전철련 등 철거민 전문 단체가 불법으로 도심을 점거하고 화염병을 던진 테러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전철련 등은 버스와 승용차가 지나다니는 거리에 화염병을 100개 이상 던졌고 골프공 300여개 유리구슬 400여개 벽돌 1000여개 염산병도 40개 이상 투척했고, 시너를 통째로 부었다"면서 "(정 총리가)전철련의 도심테러에 대해 '잘잘못을 떠나'자고 한 대목은 국무를 총괄한 책임자 발언으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