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무역센터가 첨단시설을 갖춘 '에너지 절감 녹색건물'로 바뀐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코엑스(COEX)와 ‘건물에너지관리(BEMS) IT 융복합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건물에너지관리(BEMS) IT 융복합 기술개발 협약식 ⓒ한국무역협회
    ▲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건물에너지관리(BEMS) IT 융복합 기술개발 협약식 ⓒ한국무역협회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는 최소 에너지 소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구성된 '과학적 에너지 관리시스템'이다.

    이번 체결 내용은 무역협회와 ETRI, 코엑스가 ‘건물에너지 관리 현장 경험’과 ‘IT 융복합 원천기술’을 접목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대형 및 중소형 빌딩에 맞는 ‘그린 BEMS 패키지’를 만들어 무역센터에서 실증실험을 하게 된다. 향후 그린 BEMS는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건설되는 신도시에 확대 보급되고 해외에도 수출될 계획이다.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너무 높다”며 “건물 부문 에너지 소비량이 전체 에너지의 25.3%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그린 BEMS’을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