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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형수 건국이념보급회 이사 ⓒ 뉴데일리
“나는 순수한 시민운동가인데 거대한 국가권력이 탄압을 하고 있다며 '나만 피해자'라는 식의 박원순 변호사의 논리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가게에서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1인 시위를 한 오형수 건국이념보급회 이사는 “국가와 기업을 가장 많이 적대한 박 변호사는 국가와 기업에 더는 손을 내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소송 논거가 부당하다면 국정원을 맞고소하면 될 것 아닙니까. 맞고소도 않고 자신을 ‘힘없는 피해자’로 보이게 하려는 모습은 차라리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오 이사는 “박 변호사가 지난 23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자선운동이나 희망제작소 같은 사회의 거버넌스를 증진시키기 위한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해왔는데 나 같은 사람까지 사찰했다’고 말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좌파 정권 10년간 정부와 밀월관계에 있던 사람입니다. 이게 정치가 아니면 과연 무엇이 정치입니까”
오 이사는 박 변호사가 지난 6월 “법조계 877명 시국선언에 참여해 노 전 대통령 수사 사과를 요구했고 지난해 9월엔 ‘정권에 맞설 시민연대기구 구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오 이사는 “박 변호사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야권의 정치지도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었던 사람인데 (정부가) 오히려 자꾸 이렇게 키워주려고 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며 “박 변호사는 결코 순수한 시민운동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 이사는 “박 변호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후원이 끊길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