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프로에 나와 입담을 과시한 탤런트 이휘향. ⓒ 연합뉴스
    ▲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프로에 나와 입담을 과시한 탤런트 이휘향. ⓒ 연합뉴스

    탤런트 이휘향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인이 된 남편과의 옛 추억을 공개했다.

    이휘향은 14일 밤 방송되는 '야심만만2'에 출연, "사생활이 너무 신비주의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내가 굳이 가정 생활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도, 잘 살기만하면 (루머가)다 밝혀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휘향은 "남편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온갖 억측과 루머가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사별하는 순간 28년동안 나를 아껴준 남편에게 먼저 '고마워'라고 말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말문을 잊지 못해 잠시 주위를 숙연케 했다고. 실제로 경북 포항에서 체육관과 레저사업을 하며 유명세를 떨치던 이휘향의 남편 김OO는 폐암말기로 투병 중 지난 2005년 9월 향년 64세로 사망했는데 당시 김씨의 과거 행적을 놓고 다양한 루머들이 떠돌았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향은 남편과의 추억 외에도 개그맨 최양락에게 대학시절 ‘개그가 저질이다’라고 조언(?)한 사연, 드라마 '구미호' 촬영 시 스테프들의 만류에도 '돼지 생간'을 먹었던 사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밤에 방송되는 '야심만만2'에는 이휘향 외에도 정겨운, 주영훈, 고은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