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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휘향이 예원모의 통보에 화가 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진성홍)에서는 예원모(이상숙 분)가 정우진(재희 분)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원모는 "단독진입적으로 말하겠다. 우리 딸과 이 댁 아드님과 결혼 시킬 생각이 없다"며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 지는 알죠?"라며 복수자(이휘향 분)에게 말했다.

    예원모의 말에 복수자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우리 아들도 실력있는 의사다. 니 딸만큼이나 내 아들도 귀한 자식이다" 라고 반박했다.

    이에 비꼬는 말투로 예원모는 복수자에게 "대학 병원에서 짤린 걸로 알고 있다. 그리 자랑할 만한 실력은 못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복수자는 "나도 당신 딸 성에 안 찬다. 매달릴 생각 추호도 없다"고 큰소리로 소리지르며 문을 쾅 닫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을 발칵뒤집어놓은 예원모는 수표가 든 봉투를 남겨 두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