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은 1일 "녹색성장의 길로 들어서려면 기존의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경제체제 사이의 악순환을 없애 신에너지 체계와 녹색 경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일 오전에 열릴 '제3회 날씨 & Joy 포럼'에서 앞서 배포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그리고 녹색복지'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녹색성장은 '녹색'이란 단어가 의미하듯이 기존 개발시대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생태적 효율성(Ecological Efficiency)까지 고려한 균형적 발전 모델"이라며 "성장의 양적 팽창에서 탈피해 질적인 향상을 실현하는 것이므로 인류 삶의 질 향상과 전반적인 복지와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색성장 비전을 달성하려면 경제활동뿐 아니라 삶의 방식, 행동 양식, 가치관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며 "근본적인 질적 변화로 성장과 생태계 보전이 조화를 이룰 때 삶의 질 향상과 복지 향상은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려면 국가적 차원의 정책 추진은 물론 국제적 협력이 필수이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발전'에 대한 관념이 바뀌는 가치관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 모두 삶의 가치를 새롭게 보는 발상의 전환 없이는 오늘날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