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박은수.  ⓒ 연합뉴스
    ▲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박은수.  ⓒ 연합뉴스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많은 팬층을 거느린 탤런트 박은수(62)가 인테리어 공사대금 미지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영 부장검사)는 27일 "영화기획사 사무실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탤런트 박은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은수는 지난해 9월 인테리어 업체 A사의 이사 이 모씨에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영화기획사 사무실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긴 뒤 공사대금 8700만 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씨는 박은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그러나 정작 사기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박은수는 "(자신은)이름만 빌려줬을 뿐 영화기획사를 운영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뒤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27일 일부 인터넷매체를 통해 이같이 밝힌 박은수는 "불구속 기소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난 중간에 끼어있는 입장"이라고 반박, 머지 않아 자신의 무혐의가 밝혀질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