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24일 한국디지털멀티미디어산업협회, IPTV 사업자 KT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총 15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일제히 열었다.

    'IPTV 공부방'은 지역사회 내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IPTV를 통해 영어·수학, 다큐멘터리, 에니메이션, 영화 등 고품질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방과 후에 학교 공부 및 특기·적성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 'IPTV 공부방' 개소식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해규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민간 자율로 추진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방송·통신 서비스 지원 노력이 지자체로 확산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디지털멀티미디어산업협회, IPTV 3사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천시 공부방을 비롯한 경기도15개 'IPTV 공부방'은 KT로부터 IPTV 설치 및 셋톱박스와 IPTV서비스를, LG전자로부터는 HDTV를 각각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9일에 'IPTV 공부방' 지원을 위해 디지털 TV 총 200대 분량을 한국디지털멀티미디어산업협회에 기증했고 경기도에 이어 충청남도는 9월 중 4곳에서 IPTV공부방을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