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으로 떠나는 1박2일 가족 캠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태화강 환경체험 캠프’를 21일 개최한다.
태화강 환경체험캠프는 지난 15일까지 신청한 353가구 중에서 선정된 전국 100가족을 초청하며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백로교실, 다짐의 방생, 푸른걷기대회, 환경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울산 태화강변 등지에서 진행된다.
백로교실은 국내 최대의 백로 서식지인 태화강변에서 국내 서식 백로에 대한 설명과 관찰로 진행되며, 행사 전 태화강 변에서 상처를 입고 구조되어 치료를 마친 백로와 오리 10여 마리를 강으로 돌려보는 행사도 열린다.
‘다짐의 방생’ 행사는 태화강에 치어 1만여 마리를 강으로 돌려보는 행사로 치어는 1급수로 수질을 회복한 태화강에 적합한 어종으로 선정하여 태화강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캠프 참석가족들은 푸른걷기 대회를 통해 태화강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태화강변을 용선을 타고 노를 저어 태화강의 변화된 수질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나무 물총 만들기, 옹기 체험, 친환경기업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생태복원의 모범사례인 울산태화강환경체험 캠프를 통해 강과 인간이 공존하는 강 살리기 필요성을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관계자는 “국내 하천복원 모범사례인 울산태화강에서 환경체험캠프를 통해 강 살리기 중요성이 참가자 모든 분들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강 살리기는 강과 생태계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인근지역의 사람들의 삶에 질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