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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당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참석해 양옆이 트인 가죽 의상을 입고 나와 노팬티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전혜빈. ⓒMBC화면 캡처
가수 겸 탤런트 전혜빈이 지난 2005년 인터넷을 후끈 달궜던 '노팬티 의상'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한 전혜빈은 지난 2005년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참석, 채연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무대 의상을 방송 들어가기 15분 전에 입어봐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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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은 "더 타이트하게 입어야 하는 옷인데 그날 처음으로 입어본 옷이었다"면서 미처 사이즈 조절을 할 시간이 없었음을 밝힌 뒤 "노출이 심한 의상이었던 만큼 미리 입어 봤어야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당시 담당자에게 '너무 민망해서 난 못나가겠다'고 말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번 심호흡을 하고 ‘어차피 퍼포먼스 인데’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몇 년간 숨겨왔던 속사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친한 기자 분이 '장우혁 씨와 무슨 사이냐'고 묻길래 '아무런 사이도 아니지만 어느 정도 친분은 있다'고 답한 적이 있는데 다음날 '장우혁, 전혜빈 핑크빛 우정'이라는 기사가 났다"며 당시 스캔들이 보도됐던 사연을 설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