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인조 혼성밴드 뷰렛의 기타리스트 이교원이 최근 가수로 데뷔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앨범 프로듀싱해 화제다.

    이교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허씨와 앨범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허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생각보다 노래를 잘한다. 내가 만든 노래가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을 해줬다"며 "무중력 춤과 유체이탈, 잊지 못할 거다"고 밝혔다.

    그는 미니홈피 메인화면에도 허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허경영 싱글 'Call me' 기대하세요"라고 말했다.

  • ▲ ⓒ이교원 미니홈피
    ▲ ⓒ이교원 미니홈피

    이교원이 작곡하고 허씨가 직접 작사한 '콜미'는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웃을 수 있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시험 합격해, 내 노랠 불러봐 넌 살도 빠지고, 내 노랠 불러봐 넌 키도 커지고…"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콜미 티저영상과 50초 분량의 음원은 지난 13일 오전 뮤직포털 '롤송'을 통해 공개된 이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뷰렛은 '아메리칸 아이돌’의 아시아판으로 불리는 ‘수타시’(SUTASI)에서 최종 우승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수타시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획사 아시아사운즈사가 기획한 오디션 이벤트로 신인발굴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을 표방해 아시아 음악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예선을 시작했다. 뷰렛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결선에서 심사위원단과 시청자투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대회 첫 우승, 상금 70만 달러(한화 약 8억6000만원)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한 뷰렛은 앞으로 1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라이브 쇼케이스 무대에 서며 미국 음반 시장 진출 기회를 갖게 된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원무브먼트폴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