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대체 지율이 누구야?

    14일 현재 국내 포털검색시장을 잠식(?)한 '아이디묘 지율'

    이름처럼 생소한 단어에 네티즌은 포털사이트의 검색 창에 '지율' 두자를 두드린다.

    이후 검색결과를 웹서핑하다보니 아이디묘 지율 외에도 '지율스님'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지율스님은 또 누구지?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율'이라는 키워드는 하루종일 검색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사실 이날 뜨거운 화제거리 였던 지율은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명카드라이브'의 백댄서로 활약한 댄스 그룹 아이디묘의 소녀 백댄서 '지율'이다.

    동방신기, SS501등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실력과 외모를 두루 갖춘 백댄서로 가요계에서 유명한 지율은 지난 11일 MBC '무한도전'에선 박명수가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결성한 '명카드라이브'의 백댄서로 맹활약,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명카드라이브가 부른 '냉면' 외에도 이들 뒤에서 깜찍한 춤을 선보인 '아이디 묘' 백댄서팀 중 지율에게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네티즌들은 지율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너무 깜찍하고 귀엽다"며 차라리 가수로 데뷔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지율이라는 단어가 뜨길래 불교 승려 지율이 또 다시 투쟁에 나선 줄 알았다"며 한때 도롱뇽을 보호해야 한다며 '천성산 개발 반대' 단식투쟁을 해 유명세를 떨쳤던 지율의 근황에 궁금증을 드러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