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시각으로 25일 정오께 사망한 마이클잭슨(저메인 잭슨 발표 : 오후 2시 26분 사망)에 이어 같은 날 오전 미국 여배우 파라포셋도 암투병 끝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파라 포셋은 지난 25일 오전 9시 28분(미국 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존스 헬스센터에서 6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항문암 투병을 해온 그녀는 지난 22일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TV드라마 '미녀 3총사'의 주연으로 출연, 희대의 섹스심벌로 남성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파라포셋은 지난 2006년부터 항문암으로 투병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파라포셋의 임종 순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그녀의 평생 연인이었던 영화배우 라이언 오닐도 함께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언 오닐은 파라포셋의 사망을 확인한 자리에서 "그동안 암과 용감히 싸워왔던 파라가 세상을 떠났다"며 "파라는 지금쯤 천사가 되어 돌아가신 엄마와 신을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편 라이언 오닐은 1971년 알리 맥그로와 공동 주연한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연인인 여주인공을 백혈병으로 떠나보내는 비운의 역(올리버 바렛)을 맡은 바 있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