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중 전 대통령.ⓒ 뉴데일리
    ▲ 김대중 전 대통령.ⓒ 뉴데일리

    국민행동본부는 6월24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김대중 이적(利敵)행위 규탄 국민궐기대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국민행동본부는 미리 발표한 대회 취지문으로 통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개발하는 데 5억~6억 달러,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8억~9억 달러를 사용했는데, 좌파정권 시절 남한에서 넘어간 30억 달러가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등을 개발하는 데 쓰였을 수 있다”며 “좌파정권이, 주적의 핵무장과 미사일 개발을 도왔다는 사실을 인지한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또 “김대중 정권은 서해 NLL을 넘어오는 북한 함정에 대하여 경고사격조차 하지 못하게 하여 지난 2002년 6월 29일 우리 해군 참수리호가 기습을 받고 격침되어 수십명의 장병들이 죽고 다치게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통령 시절 북한군을 유리하게, 국군을 불리하게 만드는 이적행위만 골라서 했다”고 비판했다.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반성과 자중은커녕 최근 연설에서 이명박 정부를 사실상 독재로 규정,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싸워야 한다고 선동하는가 하면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서 김정일 정권을 비호했다”고 비난하고 “6.15 선언 존중을 외치는 자들은, 지금 눈에 핏발을 세운 채 NLL을 사수하는 군인들과 노숙자처럼 거리에서 먹고 자면서 좌익폭동 진압에 매진하는 경찰의 등에 칼을 꽂는 반역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대회에는 김동길, 이상훈, 이동복, 양영태씨가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