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방송의 지나친 상업성 추구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지만, 산업적 경쟁력이 시청자 이익에 더욱 충실히 봉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면 피해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9'에 참석,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9'에 참석, "방송의 산업적 경쟁력이 시청자 이익에 더 충실히 봉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면 피해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SDF) 2009' 개막식에서 "방송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그 요체는 적절한 규제 완화를 통해 방송의 공익성과 산업성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은 시청자 이익에 봉사하는 공공 자산이며 국민 정신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언론매체"라고 지적한 뒤 "그러므로 방송매체, 특히 지상파방송이 변화에 적응하고 튼튼한 경쟁력을 갖는 것은 해당 방송사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방송시장 규제완화에 따른 부작용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진다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방송 디지털화라는 큰 전환점을 앞에 두고 방송시장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더욱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역설했다.

    방송시장 규제완화와 관련, 최 위원장은 "부작용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어떤 분야에서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굴의 용기와 피땀어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