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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짝사랑한 여자 있었다"

입력 2009-05-22 17:13 수정 2009-05-22 17:52

▲ 김옥 ⓒ 뉴데일리

“2000년 이후 김정일이 가장 총애한 여자는 북한 ‘보천보 전자악단’의 가수 윤혜영이다.”

월간조선이 6월호에서 전 북한노동당 작가 장진성씨의 증언 토대로 한 ‘김정일의 여인들’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증언을 한 장씨는 지난 5월 김정일의 기쁨조 보천보 전자악단에서 있던 실화를 바탕으로 김정일의 사생활과 궁중 내막을 폭로한 서사시집 ‘김정일의 마지막 여자’를 출간한 바 있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준마처녀’라는 노래로 알려진 윤혜영은 1999년 금성 제1고등중학교를 졸업한 가수로 김정일의 구애를 외면하고 다른 남자를 사랑했다가 처형당했다는 것.

윤혜영을 총애했던 김정일은 집단체조 ‘아리랑’에 그녀의 노래 ‘준마처녀’를 삽입하도록 지시하고 생일날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고 월간조선은 보도했다.

김정일의 총애를 받은 여성들은 많았지만, 윤혜영처럼 공개행사에서 옆자리에 앉은 이는 없었다는 것. 기사는 김정일은 윤혜영의 무대의상과 액세서리를 구입하러 유럽에 사람들을 보낼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고 김 위원장의 사랑을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윤혜영은 이같은 김정일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같은 악단 피아니스트로 일하던 남자를 사랑했고 이 사실이 도청으로 탄로나자 윤혜영은 목란관 지붕에 올라가 애인과 함께 뛰어내렸다. 피아니스트인 남자는 즉사했지만, 김정일은 “윤혜영을 무조건 살려낸 다음 죽여라”고 지시했다.

월간조선은 정씨의 증언을 통해 “윤혜영은 2003년 말 의식불명 상태에서 링거를 꽂은 채 처형됐고, 김정일은 이후 보천보전자악단의 공연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또 “또 다른 ‘장군님의 여인’ 김옥은 2006년 7월 ‘네 번째 부인’으로 국내 언론에 소개됐는데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가 자신의 책에서 소개한 김옥과는 다른 인물”이라며 “국내에 알려진 김옥은 국방위 제1부원장 조명록을 한때 수행했던 김선옥”이라고 주장했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진짜 김옥은 ‘기쁨조 양성학교’로 불리는 금성고등중학교 출신으로 김정일의 기쁨조인 왕재산경음악단의 피아니스트. 미모보다 당돌한 성품과 영리함으로 김정일에게 사랑을 받았고 김정일 앞에서도 반말을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월간조선은 “김옥은 파티 때 김정일이 자신의 다리를 만지면 “왜 그래 정말!”하고 반말로 화를 냈고, 김정일이 이를 통쾌하게 웃어넘겼다는 일화를 남긴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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